금리는 경기, 쉽게 말해서 경제 전체의 활동기운에 따라 금리가 변동합니다.

먼저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금리가 낮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돈을 빌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기업들이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가적으로 투자를 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여기저기서 공장문을 닫는데 감히 누가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고,

또 쇼핑등의 소비를 할 수 있겠습니까

반대로 경기가 좋아지면 그만큼 기업들이 이익을 내고

경제적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투자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너도 나도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할려고 합니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늘어나면 자연히 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는 현금화하는게 어려울수록 올라갑니다.

 은행예금을 예를 들면, 쉽게 찾아 쓸수 있는 보통예금은 금리가 낮고,

정해진 기간동안 찾을 수 없는 적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습니다.

또한 금리는 위험부담이 클수록 높아집니다. 저축은행이

일반 1금융권 은행보다 이자가 높은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저축은행 사태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그리고 개인 신용도가 낮을수록 대출금리도 높아집니다.

신용도가 낮다는것은 이 사람이 대출해간 돈이 그만큼 떼일 위험이 높다는 것이죠.

 그래서 1금융권에서는 신용도가 낮으면 대출자체가 안됩니다.

그래서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2금융권이나 사채등의

대출금리가 높은 것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렇게 각 개인의 신용도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신용평가회사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금리가 내려가면 경제적으로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1. 기업의 투자가 늘어난다.

- 금리가 낮다고 투자가 무조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가 낮으면 부담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투자하고 싶은거죠. 투자가 늘어나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경기가 점점 살아나겠죠?

2. 소비가 늘어난다.

- 입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아껴가면서 저축했던 사람들이 금리가 떨어진다면 이자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저축하고 싶지 않아지겠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업에서 만든 상품이 잘 팔린다는 것으로 경기가 살아난다는 말이 됩니다.

3. 주가가 상승한다.

- 금리가 낮아 은행에 맡기는 이자로는 만족이 안되는 사람들은 주식같은 다른 금융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다면.. 당연히 주가도 상승하겠죠?

그렇다면 금리가 오르면 어떤 경제적 현상이 생길까요?

1. 투자가 줄어든다.

-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투자라는 것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험부담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은행에서 대출내서 투자하기 쉽지 않습니다. 투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곳 일자리도 줄어들게 된다는 말입니다.

2. 소비가 줄어든다.

- 금리가 낮아 소비가 늘어나는 것과 다르게 금리가 높아지면 소비는 줄어들게 됩니다. 금리가 높은데 돈을 아껴 저축을 한다면 그만큼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업에서 경제적 활동을 축소하는 만큼 일자리가 줄어들어 경기가 점점 나빠지는 것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은행 저축이 늘어난다.

- 금리가 높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주식을 통한 제테크보단 은행을 통한 안정적인 제테크가 활발해지는 것도 금리가 오를때 특징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주식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가 높거나 낮을때에 따라서 경기는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금리는 어떤 기준에서 정해지는 걸까요?

예를들어..기업에서 100만원을 투자해서 2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근데 은행 이자가 100만원 대출시 25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면 과연 기업에서 투자를 할까요?
반대로 은행이자가 100만원 대출시 5만원이라면 기업에서는 당연히 투자를 하게 되겠죠?
위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금리의 기준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후진국일수록 금리가 높은데 이것은 그만큼 투자해서 그 이상의 수익을 낼 곳이 많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반대로 선진국일수록 금리가 낮은곳은 수익을 낼 곳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 겠지요.

이처럼 적정금리는 한나라에서 1년동안 투자해서 올릴 수 있는 수익이 그 나라의 평균적인 금리로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