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5 09:03
양도성예금증서(CD)는 예금과 뭐가 다르지?
“양도성예금증서”(Negotiable certificate deposit)는 보통 영어약자로 “CD”라 부른다.
양도성예금증서는 보통 무기명으로 발행되는 증서로서 양도,양수가 자유로운 정기예금이다.
이를 “실물발행 양도성예금증서”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은행에서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발행하는 경우에는 금융정책적으로
실물발행을 제한하고 있어서 등록발행, 즉 실물증서를 발행하지
않고 일반 정기예금과 동일하게 통장을 발행하고 있다.
이 경우는 자유롭게 양도,양수를 할 수 없고 정기예금과
동일하게 은행에 신고를 하고 명의변경을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개별(법인 포함)고객들이 과거처럼 실물발행을 원할 경우에는
은행에서도 실물발행을 하지만 통장발행하는 방식에 비해 예금금리가 낮게 적용되고 있다.
실물발행분이나 등록발행분이나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의 특징을 보면,
정기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법상 보호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발행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1인당 5천만원의 보호대상에 포함되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은행에서는 예금보험료 부담이 없어 같은 기간의 정기예금의 금리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다.
또 다른 특징은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해지가 되지 않는다.
다만, 양도,양수가 가능하므로 동 절차를 거쳐서 다른 사람(또는 법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