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09:13
노후재테크 우선순위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0세를 돌파해 이제 100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나 큰 질병을 피한다면 80세까지는 가뿐히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러나 평균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반해 경제활동 연령은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노후 재테크,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여유있고 품위있는 노후 생활을 위한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노후재테크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보장성 보험 가입입니다.
보장성 보험의 가입은 재테크의 시작이자 기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보장성보험의 대명사는 종신보험이 있다. 그러나 종신보험은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종자돈 모으느라 여유가 없고 종신보험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종신보험대신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해주는 대신 보험료가 훨씬 싸기 때문입니다.
정기보험은 대부분 종신보험료의 절반 정도의 금액에 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종신보험처럼 종신토록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20년, 30년 등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보장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보험을 들다가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정기보험과 더불어 건강보험도 하나 가입한다면 완벽한 노후재테크를 위한 보험 재테크가 될 것입니다.
노후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내집 마련이죠.
오랫동안 월세나 전세 세입자로 이사를 전전해본 사람들이라면
내집 마련이 가져다주는 안정감에 대해 큰 점수를 줄 것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전세가 폭등해 전세 대란을 겪으며
마음 고생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이를 뼈저리게 느낄 것입니다.
요즘은 다소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무리한 대출을 안고 산 경우가 아니라면,
내집마련만큼 효과적인 재테크도 없습니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최소한 물가상승률만큼은 보장이 되는
내집 마련은 노후재테크의 기본으로 손 꼽힙니다.
소비와 저축에 있어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부여되며 책임감, 안정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내집마련, 결코 소홀히 볼 문제가 아닙니다.
노후재테크에서 중요한 세번쨰는 연금 가입인데요.
연금은 대개 보험과 은행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금융기관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때는 은행연합회와 보험연합회 등의 사이트를 참조하면 어디가 연금을 잘 운용하는지 알기 쉬운데,
이를 참조해 운용성적이 우수한 곳을 골라 연금에 가입해 봅시다.
연금은 향후 몇십년을 보고 불입하는 것이므로 될 수 있으면 안전한 대형 보험사나 은행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은 연말 정산시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노후재테크는 물론,
가계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상품입니다.
고위험고수익이라는 말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저위험 고수익, 무위험 고수익 상품도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고,
상호저축은행의 복리식정기예금도 알짜 상품이다. 저위험고수익상품으로는
부동산투자신탁과 후순위채권, 그리고 리츠가 있습니다.
부실저축은행 사태로 저축은행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재테크 측면에서 우량 저축은행을 잘 선별하고, 예금자보호 한도에 따라 분산에치 한다면 활용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