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1 09:12
재테크의 시작은 지출관리부터!
일반적으로 재테크라고 하면 돈을 모으고 불리는 것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출관리, 즉 절약을 왜 돈을
모으는 재테크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강조하는 것일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절약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절약의 의미란 이런 것입니다.
투자를 통해 연간 10%의 수익을 냈다고 해보겠습니다.
물론 요즘과 같은 저금리시대에 10%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미션입니다.
월 2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입의 50%를
1년간 저축하면 원금은 1,200만 원이 됩니다. 이것을 1년간
열심히 재테크해서 연 10%의 수익을 올렸을 경우, 이자는 120만
원이 됩니다. 반면 100만 원에서 10%만 아껴서 지출을 줄이면,
재테크의 원금은 110만원 X 12개월 = 1,320만 원이 됩니다.
이를 다시 1년에 5%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만 올려도 66만 원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즉, 한 달에 100만 원씩 모아 열심히
10% 수익을 올리며 1,320만 원을 모으는 것과, 한 달에 10%를
아껴 1,386만 원을 모으는 것, 과연 어떤 것이 더 쉬울까요?
단언컨데 10% 수입을 올리는 것보다는 10% 절약을 하는 것이
몇 배 더 쉽습니다. 더군다나 절약에는 어떠한 리스크도 없으며,
지출은 기본적으로 100%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투자라고 하는 것은 워낙 변수가 많아
고수익의 이면에는 항상 위험이 뒤따르며, 많은 것이 나의
통제영역 밖에서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이 좋아
10~20%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30%의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투자의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