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첫걸음, 재테크의 첫걸음은 돈을 모으는 데에 있으며,
돈을 모으는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낭비성 지출부터 찾아 없애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럼 어떻게 낭비지출을 찾아낼 수가 있을까??

우리들 일생생활에서의 지출은
모두 다 반드시 필요해서 한다는 생각이 들고,
별로 낭비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그
리 헤프게 쓰는 것도 없다고 느껴지는 데 말이다.

하지만 막상 찾아보면 통상 10~20%가 낭비성 지출일 경우가 많다.
조금만 인내하면 절감할 수가 있는 지출인 것이다.

낭비성 지출 찾아내는 법

일상생활 중의 낭비성 지출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쓰는 것이 좋다.
물론 어린 나이일 경우엔 용돈기입장도 좋을 것이다.
귀찮게 생각 들지라도, 처음 한 달만 써보면 익숙해진다.

대충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10원짜리 하나 틀리지 않게 단단히 마음먹고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가계부를 써야 본인의 귀중한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한달간 벌어들이는 돈의 액수를 잘 알고 있다.

이번 달 급여가 얼마고, 보너스가 추가로 얼마 들어오고, 수당이 또 얼마나

들어오는지, 꼼꼼히 따져가며 확인을 잘 한다.
그런데 이달에 얼마를 썼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거나,거의 없다.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고서야 내가 이렇게 많이 썼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재테크에 성공할려면 종자돈을 모아야 하고
돈을 모으기로 결심을 한 후 제일 먼저 가계부부터 쓰기 시작하면
언젠가 부자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보면 된다.

워낙 적은 돈으로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엔 어쩔 수 없이 가계부를 쓰게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기록하는 습관이 본인 재테크 성공을 위해서 시작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가장 중요한 습관, 가장 유용한 재테크 툴로 오래도록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ABCD 가계부법

가계부를 지금까지 써왔던 안써왔던 상관없으며,
당장 가계부 쓰기를 시작해보면
자신의 귀한 돈이 얼마나 줄줄 새고 있는지 깨닫게 되고 무척 놀랄 수도 있다.

보통 다음과 같이 가계부를 기록하게 되는데,

20**년 *월 **일

출근교통비 1,700원
점심값 6,000원
스타벅스커피 4,500원
책 구입 11,000원
학원비 80,000원
호프집 35,000원
택시 11,000원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가계부를 쓰면 낭비지출을 찾기가 어렵다.
그저 현금흐름만 파악될 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가지만 더해보는 것이 ABCD 가계부법으로,
우선 자신이 하루 중 쓰는 것을 크게 ABCD 네 가지로 나누어보는데,
꼭 필요한 것 A, 필요한 것 B, 그리고 있으면 좋은 것 C, 없어도 되는 것 D,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꼭 필요한 것은 먹고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예를 들어 교통비나 식대, 아파트관리비, 세금과 같은 필수지출을 의미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자녀들 사교육비와 같은 것으로,
반드시는 아니어도 필요한 것들을 본인 판단으로 분류해본다.

있으면 좋은 것은 어떤 게 있을까 싶은데,
대표적으로 명품이나 잦은 외식과 같은 것들로서, 말 그대로 있으면 좋은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없어도 되는 것은 주차위반 딱지나 과태료,
연체료등 신경만 쓰면 얼마든지 없앨 수 있는 것들로서, 막말로 생돈 날리는 경우의 것들이다.

그리고 좀 전에 썼던 가계부에서 한 가지 글자만 더하면 되는데,
바로 하나 하나의 항복 앞에 A인지, B인지 아니면 C, D인지를 체크하는 것이다.

20**년 *월 **일

A 출근교통비 1,700원
A 점심값 6,000원
C 스타벅스커피 4,500원
B 책 구입 11,000원
B 학원비 80,000원
D 호프집 35,000원
D 택시 11,000원
C.D 50,500원

그리고 마지막에 C, D 항목이 총 얼마인지를 크게 적는다.
이 부분은 빨간색으로 크게 쓰는 것이 효과적으로서,. 바로 우리가 찾던 낭비성 지출이기 때문이다.
즉, 오늘 하루 5만5백 원을 멋지게 낭비한 것으로,
굳이 안 써도 되는 돈을 쓴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보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한 달을 가계부 기록을 해보면 본인이 어느 부분에 습관적으로

얼마를 낭비하고 있는 지를 찾게 되어, 결국 돈을 모으게 되는 것이다.

혹,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신 게 무슨 낭비냐,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술도 못 마시냐 며 반박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이럴 땐 5년 후를 생각해보도록 해야 한다.

지금처럼 그대로 살고 싶다면, 지금처럼 쓰면 되는 것이며,
하지만 5년 후 지금보다 돈도 더 많이 모았고,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면
과감하게 줄이는 것이다.

쓸 거 다 쓰고, 놀 거 다 놀고, 할 거 다 하면서 부자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체득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오늘부터 ABC 가계부를 쓰면서 줄일 건 줄이고

저축은 늘리는 재미를 느끼며 생활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임을 명심한다면
그대는 부자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수기로 기록하고 수작업으로 계산해도 무방하지만
스마트한 시대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가계부를 이용하는 것도,
자동계산의 묘미를 통하여 수기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ABCD 가계부법 습관을 들이는 데에 아주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