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얻을 수 있는 2가지 수익

- 시세차익 VS 임대수익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를 왜 할까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방법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부동산을 취득하여 일정기간동안 보유한후 시장에 되팔아 남기는 시세차익(capital gain)입니다.

다른 하나는 부동산을 취득하는 순간부터 매달 일정한 임대수익(income gain)을 얻는 경우입니다.

과거의 부동산 투자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발논리가 지배하던 시기에는 사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부동산을 보유만 했다면 큰돈을 버는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엔 부동산에 대한 정보도 소수의 독점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부동산에 대한 일반인의 지식수준이 매우 낮았습니다.

예를들어, 1979년 청약제도가 도입되었지만, 그 당시 청약제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떻게 하면

1순위가 되는지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초창기 시절엔 6개월만 지나면 청약 1순위가 도래했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후

프리미엄을 받고 분양권을 전매하여 수익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면 다시 1순위가 되어 아파트에 청약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청약제도를 활용하는 숫자는 전체 국민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수였습니다.

매년 두자리수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부동산 가격상승도 매우 놀라운 속도를 보입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뇌리속엔 ‘부동산은 사면 돈된다’, ‘ 부동산은 망하지 않는다’ , ‘ 집은 꼭 사야한다’ 등

부동산과 관련된 어찌보면 과도할 정도의 확신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러한 논리가 맞았으며 앞으로도 일정부분 유효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중요한 것은, “부동산을 보유만 한다고 해서 모두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까?” 라는 점입니다.

경제성잘률 2~3%대를 예견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리고 FTA등 우리나라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것이

국내요인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변수에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부동산의 정보역시 인터넷을 통해 소수가 아닌 다수가 공유하는 시대에 말입니다.

독신세대 증가나 노령화등이 미칠 영향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최근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몇몇서적을 탐독하였습니다.

책들의 공통점은 부동산을 취득해서 되팔았더니 큰 돈을 벌었다는 내용보다는

어떤 부동산을 사서 잘 활용했더니 결국 큰 이득을 안겨주었다는 것입니다.

토지의 경우 보유개념보다는 활용가치에 무게중심을 두고 개발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는 형태,

아파트의 경우 월세수요가 많고 임대료 수준이 높은 역세권 소형아파트에 투자하는 경우,

외국인 수요가 많은 지역에 고급빌라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사례,

주택임대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경우,

대학가 주변의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상당한 월세수익을 올리는 사례등입니다.

부동산을 통해 투자이익을 얻는 방법은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입니다.

지금까지는 시세차익에 착안한 투자가 주를 이뤘다면 이젠 관점을 다소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임대수익이 높은 부동산 즉, 현재 활용가치가 높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앞으로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록 어찌보면 당연한 변화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