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에서 탈출하는방법?(주택자금대출탈출)

하우스푸어의 시대

하우스푸어란, 집은 있지만 집을 구입할 때의
막대한 대출금을 갚느라 허덕이는 안타까운 사람들을 일으키는 말이다.
세간에서는 ‘집 있는 거지’ 라고 하는 표현까지 나돌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은지 오래이며,
전국적으로 550만 명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즉, 집 갖고 있는 사람 4명중 한 사람이 하우스푸어란 얘기인데,
실제로 따져보면 절반가량은 될 거란 짐작도 가는 대목이며,
주변에 집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우스푸어는 집값이 오를 때 투자와 주거의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며,
내 집에서 사는 편안함과 집값 상승으로 인한 재테크까지,
이를 위해 절반가량의 대출쯤이야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값이 오르기는커녕 하락세로 돌아서는 수가 많으며,
금리는 설상가상으로 더 오르게 된다면,
대출 이자 갚느라 쪼들린 생활에 속만 타들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손해 보면서 집을 처분할 수도 없고 언제까지 원금은 건들지도 못한 채 이자만 낼 수도 없는 노릇이며,
어느날 갑자기 집값이 올라주면 좋으련만
그것은 더더욱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우스푸어에서 탈출하는 방법

이러한 하우스푸어 상황에서 어떡해야만 탈출할 수가 있을까?
당연한 얘기지만 대출금을 빨리 갚는 게 최선이다
혹자는 재테크를 잘해서 돈을 불려 한 번에 갚겠다며
투자에만 관심을 보이는데 그들의 최후는 대부분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는 점만 명심하면 된다.

대출은 무조건 갚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미루기만 한다면
결국 자신의 누울 자리, 즉 무덤만 더 깊게 파는 형국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먼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대출에 대해서 상환계획을 세울 것
대출금과 금리, 매달 이자를 기록하고 상환할 우선순위를 정한다.

고금리의 소액부터 갚은 순서를 정한다.
 
주택담보대출은 규모가 크므로 0순위이다.
지금부터 은퇴하기 전까지 상환할 계획을 세운다.
시중은행 홈페이지에 가면 대출계산기를 통해서 매달 얼마씩을 갚아야 할지 쉽게 계산을 할 수 있다.
만약 시세 3억 원 집에 1억5천 만원이 대출이 있다면 원리금균등상환으로 매달 98만9천원씩 20년간 갚아야 해결이 된다.
이때동안 낸 이자만 8,700만원이 넘으니 왜 하루빨리 갚아야 하는지 그 이유가 명백한 것이다.
시간을 늦춘다면 이자만으로도 1억을 훌쩍 넘을 것이므로, 문제는

‘어떻게 매달 100만원 가량의 대출 상환금을 마련하는가’ 가 될 것이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여 절약의 생활습관을 시작할 것

쓸 것 다 쓰고, 먹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 다하면서 부자 된 사람 없고, 바닥에서 일어난 사람 없다.
어차피 대출 때문에 마음 고생하느니 생활이 불편하더라도 마음 편한 쪽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유지비가 많이 드는 자동차가 있다면 과감하게 소형으로 줄이고,
만약 할부금까지 남은 차라면 당장 팔아서 소형 중고차로 갈아타야 한다.
자동차에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가장 많이 찾을 수 있기에 강조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대출에서 벗어났을 때 원하던 차를 타면 되는 것이다.
생활비를 적정하게 줄이고 싶다면 가계부를 두 달간만 써보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계부를 통해서 획기적으로 지출을 개선하고

부자의 길로 들어서고 있으니 충분히 시도해볼 방법이 될 수가 있다.

집을 팔고 전세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세대로 3억에 팔고 대출을 갚고 남는 돈으로 좀더 외진 곳에 전세를 얻어 살게 되었다.
그리고 집을 팔지 않았다면 어차피 갚아야 할 대출 상환금 100만원으로 저축을 한다면,
10년 후에 원금만 1억2천 만원, 4%의 시중은행에 넣었어도 1억4천 만원이 넘는 돈이 모아진다.
그럼 전세금과 합치면 3억 가까운 돈이 모아진 셈이며,
그 동안 집값이 오르지 않았다면 예전의 집이 10년 만에 대출 없이 온전히 내 집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20년 동안 갚아야 할 빚을 10년 만에 해결한 셈이다.
물론 전세로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를 이겨낸 대가로 10년이라는 세월을 얻은 것이다.
평생 동안 대출이자에 쪼들려 살던지, 신용불량자가 되던지 힘든 건 바로 당사자이다.
미래를 생각지 말고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내 집에서 살면서 꾸준히 갚아가도 좋고, 전세로 살면서 돈을 모아도 좋다.
그 어떤 것도 정답은 없다.
중요한 건 뭐가 되었든 지금 실천하고 있냐는 것이며,
누누히 강조하는 진실이지만
시작은 반이다.
당장 시작하라.